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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재미있게보는 미드 브레이킹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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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 and ba인데요

원소기호를 뜻합니다

고등학생때 화학공부를

잘하셨다면 이게 어떤 원소인지 아시겠지만

바로 화학선생님의 이야기의 미드입니다

저는 고등학생때 화학2를 선택과목으로 들었었죠

나름 화학을 잘했었는데...






지금은 시즌이 상당히 진행되었는데

오늘 이야기는 시즌1을 해볼까해요

블록버스터처럼 엄청난 능력으로 빠른 성장을 기대했는데

화학선생님에다가 꼰대?스러움으로 무장해서 그런지

처음부터 엄청 버벅대고 그럽니다

19세이상만 보라고할정도로 자극적인 소재인데요

마약을 다루면서 잔인한 장면들이 상당히 많이 나옵니다...

비위약한분들은 가끔씩 놀라는 장면들이 나옵니다


주의-스포이자 경고





(천장에서 염산에 녹은 시체가 떨어지는 장면등...)




주인공 우리 화학선생님은 56년생인 브라이언 크랜스톤이라는 분인데

미드를 보지 않았다면 처음봤을것 같습니다

연기잘하시구요, 너무 삐쩍말라서 좀 안스러운 장면들이 많습니다

연기해야할 캐릭터가 폐암3기 환자라 그런지 기침도 엄청해대시고...ㅠ,.ㅠ

너무 열연을 해서 그런지 드라마부문 남우주연상등

수상을 상당히 많이 하셨습니다




그의 영원한? 파트너인 아론 폴입니다

79년생으로 상당히 영하시네요

역시나 조연?답게 최우수 남자조연상등을 받았는데

비중의 차이가 있을뿐 충분히 주연급인데요

이야기를 진행하는 주된 캐릭터가 3~4명되잖아요?

거기서 브라이언횽님 다음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있습니다

역시나 어디선가 많이 본듯한데...했었지만

미드에서 처음 본 분입니다 앞으로도 꾸준히 연기를 많이 해주면좋을텐데

개인적으로 나이가 좀 더 든다면 프리즌브레이크의 티백을 닮은 것 같아요

스포가 있는듯 없는듯 하지만 약간 있는? 후기


시즌1부터 넷플릭스로 보고있는데

너무 스펙타클한 미드들을 보고 기대한나머지

많이 기대하고 봤었는데

드라마적인 요소들이 (특히 마누라와의 갈등과 싸움) 너무 많이 들어가고

감정묘사에 컷들이 너무 많이 들어가버리니까

좀 지루한감이 없지않아 있습니다(스킵신공으로 넘겨버림)

그리고 초반에는 버는 금액도 용돈수준밖에 안되고 규모도 적어서 재미가없어요

보통 영화에서는 초반 작은 성공을 토대로 바로 엄청 큰 성공으로 이야기가 넘어가버리죠

지루한것은 영화의 적이니까


감독이 그것을 모르지는 않을텐데 굳이 이런스타일로 미드를 만든것은

그만의 뚝심?같은 것이 없지않아 있었던 것 같습니다

투자자들이 반대를 했겠지만 나는 내갈 길을 가겠어!!하는 것처럼요

너무 속도감을 냈다면 시즌2정도에서 끝났을지도 모르겠어요


프리즌브레이크 시즌1이 정말 최고의 미드로 꼽힐정도로

재미있게봤고 그이후 용두사미같은...

시즌2

시즌3

시즌4

를 보고 실망이 컸기에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끝은 창대하리라를 보여주려나?

하고 최근들어 다시 끈기있게 보고있습니다

그래봤자 일하면서 옆에 틀어놓는 것이 고작이지만 말이죠.


오랜시간동안 끈기있게 보는것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어울리는 미드가 아닐까 싶습니다

요즘에는 너무 인스턴트 음식같은 미드나 영화가 많이 나오는데

이렇게 사골국을 끓이듯이 지긋하게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미드도

한번쯤은 보면 좋을 것 같긴합니다

브레이킹배드를 보고난뒤에 

'아, 내가 너무 자극에 중독되었나보다'

라는 생각이 들을정도로 새로운 미드였습니다


이야기는 느리고 지루하지만 흥미로운.

브롬과 바륨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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