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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생명과학의 인보사 절체절명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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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을 하시는 분들이라면 최근에 코오롱그룹에대해서 아실거라고 생각합니다. 인보사 관련해서 의혹논란으로 정말 큰 문제가 되고있는데요, 위의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코오롱 지주회사부터해서 코오롱생명과학, 그리고 코오롱티슈진등 주가가 큰폭으로 하락하고 있습니다.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일까요?


우선 인보사란것이 무엇인지 알아야합니다. 인보사란 치료제의 이름인데, 골관절염 세포유전자 치료제입니다. 풀네임은 인보사케이주로 영어로는 Inbossa-K Inj입니다. 명칭이 한글을 바탕으로 만든것인지 아니면 개발자가 자체적으로 명칭한 큰 의미가 없는 뜻인지는 불분명합니다. 치료제를 무릎 관절강에 주사해서 골관절염을 치료하는데요, 주로 나이가 많은 노인들에게서 나타나는 관절염을 치료하며 통증을 완화해준다고 알려져있습니다. 치료제가격자체가 상당히 높아서 1회 주사치료에 600~700만원이 들어간다고 알려져있습니다. 한마디로 획기적인 치료제라는 것입니다.


이러한 인보사의 개발 덕분에 코오롱생명과학 회사는 허가가 17년 7월에 나왔는데 허가와 맞물려 주가가 엄청나게 상승하게 됩니다. 허가가 났기 때문에 국내에서 본격적으로 관절염등 치료에 인보사가 사용되었습니다. 데이터를 확인해보니 사용중지가 된 3월까지 의료기관 443곳에서 3707명에게 인보사를 투여했다고합니다. 회당 600만원이라고 계산한다면 200억 이상의 단위겠군요. 


미국 진출등을 위해서 임상실험(3상단계)을 하고 있었는데, 허가받을때 제출한 자료에 기재된 세포와는 다른 세포인것으로 확인이 되어서 식품위약품안전처에(이후 식약처) 알렸습니다. 이에 식약처는 인보사의 판매와 유통을 중지를 요청하였고 사태의 심각성을 깨달은 코오롱생명과학은 유통과 판매를 전면 중지한다고 전했죠. 이때가 대략 3월말경인데 주가가 1차적으로 대하락하였습니다. 


다시한번 쉽게 설명하자면 허가났을때의 성분과 판매 유통된 성분이 다르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바뀐 성분을 우선 코오롱생명과학측에서 인지하지도 못하였고 바뀐성분의 경우(신장세포) 종양을 발생시킬수도 있다고하니 그문제가 더욱 심각한 것입니다.


그리고 판매전에 이미 성분이 바뀐것을 알고있었던 정황이 드러나면서 고의적으로 은폐한것이 아니냐고 의혹이 발생했는데요, 의혹이 생긴 과정은 인보사의 위탁생산을 맡은 미국의 론자라는 곳에서 무려2년전인 17년 3월에 자체검사를 실시한뒤에 인보사 성분중 신장세포가 있다(허가성분이 아닌 바뀐성분)고 코오롱측에 전달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입니다. 게다가 17년 3월이라면 국내에서 허가받기 4개월전의 시점이라서 논란이 더 커지고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가 인보사의 성분일텐데 보고받았음에도 불구하고 허가받았을때 제출한 성분과 달랐다는 점은 의혹이 커질수밖에 없는 이유죠.


여기까지가 현재까지 진행된 상황이며, 주가는 2차적으로 대하락하고 있습니다. 코오롱티슈진은 하한가를 기록하였으며 코오롱생명과학(-25%)과 코오롱 지주회사(-16%)까지 큰폭으로 하락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은 인보사관련사건을 식품.의료범죄 전담부서에 배정하여 수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코오롱생명과학측은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실사를 통해서 모든 의혹이 해소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하였습니다. 환자단체의 경우 집단소송을 예고하고 있으며 추가적으로 코오롱관련기업의 주식에 투자를 한 투자자들도 집단소송을 예고하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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