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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5조원의 자산가였던 사업가 엘리자베스 홈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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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재산은 한때 5조원이였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한푼도 없지는 않겠지만 그때와 비교했을때 완전히 나락으로 떨어졌습니다. 그녀에게 무슨일이있었던 것이였을까요? 그녀는 84년생으로 미국의 국제 개발청에서 근무한 아버지와 의회내 위원회의 직원인 어머니 밑에서 태어났습니다. 완전 부유함까지는 아니지만 어느정도 엘리트집안에서 자라왔는데요, 공부는 상당히 잘했던것으로 보여집니다. 중국어를 고등학교때 상당수준에 이르렀고, 대학교는 미국의 명문대인 스탠퍼드대학교에 진학했습니다. 전공은 화학전공을 하던중이였는데 홍콩과 중국에서 SARS가 유행하면서 싱가포르에 중국어를 잘하는 이점을 살려서 인턴으로 연구소에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이때 그녀의 회사를 차릴 아이디어를 발견하게 되는데 바로 의학진단키트라는 것입니다. 혈액으로 질병등을 체크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죠. 여타 다른 천재들처럼 그녀는 스탠퍼드대학교를 중퇴하고 테라노스라는 회사를 창업하게됩니다.


그 회사에서 주요개발품으로는 바로 에디슨키트라는 것인데요 극소량의 혈액으로 약 250여개의 병을 진단해줄 수 있다고합니다. 그 전에 혈액검사를 진행하려면 우선 수십만원의 검사비용이 들어서 일반적으로 많은분들이 테스트를 받기가 어려웠었는데 이렇게 간단한 검사가 가능해져서 약 오만원정도만 있다면 검사가 가능하다고합니다. 언론과 미디어의 주목을 물론이고 이런 혁신적인 성과는 여러 투자자들에게 엄청난 투자를 받게됩니다. 그래서 절정기에는 회사가치는 90억달러가 되었고 그녀의 자산가치는 45억달러가 되었습니다. 즉 회사는 10조단위의 가치를 인정받았으며 그녀의 재산은 대부분 회사 주식이며 5조단위의 부를 얻을 수가 있었죠. 지나치게 정보를 통제하고 투자자들에게조차 공개를 하지 않았었는데요, 의학계와 생명공학계등은 의심을 지속적으로 해왔습니다. 극소량의 피로는 이론적으로 저렇게 많은 질병을 진단하기가 불가능에 가깝다고 주장했기 때문인데요, 결국 꼬리가 길면 밟힌다는 것이 정설일까요, 윌스트리트 저널이 정밀 취재한결과, 250여개의 질병은 커녕 겨우 16종에 불과한 질병만 판단할 수 있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모든 것이 사기로 밝혀져버려서 기업가치는 드라마틱하게 10조원에 달하였던것이 0원이 되었습니다. 그녀의 자산가치 또한 0원으로 수렴해버리고 말았죠. 그녀는 처음부터 조작임을 알았음에도 불구하고(당연히 알았을겁니다) 성공을 위해서 미디어에 자주 등장하면서 달콤한 말로 투자자들까지도 모두 속였습니다. 터틀넥을 입고 미디어에 능하였으며 프레젠테이션등에 매우 능숙해 명성과 부를 빠른속도로 얻었는데요, 이내 모든것이 사기로 밝혀지고 그녀는 지금 11건의 죄명으로 기소를 받았습니다. 아직까지 어떻게 처리되었는지 결말은 나지 않았네요.


명확하게 설명을 하지 않고 감정에 치우치고 유명세에만 기대며 주장하는 사람들의 말로는 결국 끝이 좋지않았습니다. 작정하고 사람들을 속이려고 하는 사람은 특히나 더하죠. 그녀덕분에 엄청난 피해를 투자자들이 받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과거에도 미디어에 속아서 많은 사람들이 뉴스나 커뮤니티, 블로그등에서 그녀의 천재성을 칭찬하는 글들을 많이 생산해냈었죠. 진실은 결국 밝혀지지만 이렇게 많은사람들을 현혹시킬수있는 미디어의 힘이 새삼 무섭게 느껴지는 사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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